꿈꾸는 이야기

꿈꾸는 이야기의 책 읽어주는 날

한선예의 꿈꾸는 이야기 2018. 7. 12. 18:18

 

 

7월 꿈꾸는 이야기

책 읽어주는 날!

 

<수박 수영장> 안녕달 그림책, 창비

 

다섯 살 남자아이와 엄마가 책방에 들어왔다.

어머니: 이런 곳이 있었네요.

네, 어머님~

오늘 마침, 책 읽어주는 날인데 그림책 한 권 읽어주고 싶어요. 어떤 책 읽어줄까요?

(아이가 이 책, 저 책 찾아보다가 못 고르고 망설인다.)

선생님이 골라서 읽어줘도 될까?

남아: (고개를 끄덕인다.)

 

너무 더운 오늘,

내가 고른 그림책은 <수박 수영장>이다.

반짝이는 눈빛으로 내 이야기를 듣고 있는 모습이

참! 맑다. 맑은 구슬처럼~말이다.

 

다 읽어주자

아이의 한 마디: 엄마, 여기 또 오자. 다음에 오자.

어머니: 그래, 다음에 또 오자^^ 집에 가서 수박먹자.

다음에 또 놀러오세요~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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