그림책 입고

22년9월 <내가 예쁘다고>그림책입고

한선예의 꿈꾸는 이야기 2022. 9. 4. 21:16

2022.09월 봄볕그림책입고

<내가 예쁘다고?>
황인찬 지음, 이명애 그림, 봄볕

이 감성 어쩔까요?
몽글몽글
심쿵
설레임
그림책 장면을 넘기면서
심장박동이 두근두근?

저에게 처음으로 예쁘다고 해 준
누군가가 있었죠?

바로
22년전에
돌아가신 친할아버지셨어요.
늘 내 자신이 못생겼다며
거울도 안보던 저에게
할아버지께서는

"아이고, 우리 선예 예뻐서 어쩌지?"

하셨지요.

그 말씀이
그 눈빛이
얼마나 따뜻하고 뭉클했는지 몰라요.
지금도 그 눈빛, 말씀, 표정이 생생히 떠오릅니다.
힘들 때마다 그 예쁘다를 떠올리면 힘이 되었던 것 같아요.
"예쁘다"라는 말은
하는 사람에게도
듣는사람에게도
서로에게 힘을 줍니다.

이 그림책은 심쿵유쾌하면서도
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해줍니다.
벚꽃잎이 날리는 봄에 읽어도 좋겠지만
아름다운 가을에 감성을 충족시켜줄
그림책입니다.

누군가에게
아니면 무엇인가를 보고 "예쁘다"라고
할 수 있는 가을이 되시길 바랍니다.?

"박영탁 넌 참 예쁘다.
활짝 핀 벚꽃보다 영탁이 되게 예쁘다!"
(TMI : 책방지기의 찐한 고백이었습니다. 영탁님 단독콘서트 <탁쇼> 공연내내 영탁님을 보며 "예쁘다.넘 예뻐"를 백번을 한 것 같습니다. 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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