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귀신님 날 보러와요> 진수경그림책, 천개의바람, 2020

<귀신님 날 보러와요> 진수경그림책, 천개의바람, 2020

이 그림책은 정말 넘 재밌다!

혼자 책방에서 읽다가

깔깔깔 웃다가

잠깐 뭉클했다가

다시 웃음이 나오는 그림책이다.

울 7살 아이들에게 딱! 딱이야~~ 하고 싶은 그림책이다.

6살 후반부터 초등 저학년 아이들은 안보이는 대상에 대한 공포, 귀신, 괴물에 관심이 많다.

그래서 신*아파트 애니메이션이 인기가 있었는지 모른다.

나 또한 그 시기를 보냈기에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진다.

그래서 작년에 6살반 아이들에게는

이선미 작가님의 <귀신안녕>그림책으로 아이들의 어둠과 귀신에 대한 공포를 용감하게 유쾌하게 떨쳐낼 수 있는 힘을 주었다면

지금 7살이 된 울 반 아이들에게는

진수경 작가님의 이 그림책이 딱! 인 것 같다.

세 가지 이유

1. 세계 여러 귀신들의 등장

2. 귀신들에게 유쾌하게 아이의 시선으로 당당하게 해결하는 용감함과 뭉클한 가족애

3. 귀신들의 에너지, 공포력 카드놀이 연계

실제로 이 그림책을 반복적으로 7살 아이들에게 2주째 읽어주고 있다.

한번 읽어주었더니 다음날 또 읽어달라고 하고....그러다가 참여형 퀴즈형태로까지 읽어주게 되었다.

신기하게도 주인공영우가 귀신들이 나타날 때하마다 당당하게 하는 이야기를

아이들이 너무나 자연스럽게 외운것처럼 줄줄줄 떼창?을 한다.

오늘은 출판사에서 그림책 속 부록으로 넣어주신 세계여러나라귀신카드를 오려서 가져갔더니

얼른 게임을 하자며 아이들이 모여든다.

좋은 그림책, 그리고 특별부록까지 알차게 구성해준

천개의바람 출판사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.

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, 아이들과 놀이하는 즐거움을 아는 출판사라고 저는 생각해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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